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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15 09: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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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대한민국 1호 관광도로인 ‘별구름길’ 지정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관광도로’ 추가 지정에 도전한다. 삼척·영월·고성의 3개 노선이 전국 22개 신청 노선 가운데 현장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주관 ‘2026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을 위한 현장평가가 도내 후보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장평가 대상은 ▲삼척시 오분동~원덕읍 임원리 ‘삼척 해화누리길’ 32.1㎞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영월읍 덕포리 ‘영월 단종길’ 35.5㎞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현내면 화진포 ‘힐링뷰 평화의 길’ 41.4㎞ 등 3개 노선이다.


강원도는 평가에 대비해 해당 시·군과 함께 설명자료를 마련하고 브리핑 장소를 선정하는 한편, 질의응답에 대비한 관련 전문가 섭외 등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올해 관광도로 지정 절차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지정 추진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강원에서는 5개 시·군이 각각 1개 노선을 신청했으며, 도는 국토교통부 신청에 앞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광도로 관리계획과 신청 내용을 보완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주관 전문가 7인의 서면평가를 거쳐 전국 22개 신청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이 현장평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강원에서는 3개 노선이 이름을 올렸다.


‘관광도로’는 도로법에 따라 도로 주변의 경관과 역사·문화 등 관광자원, 시설 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관광 특화 도로다. 서면 및 현장평가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단순히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한 도로를 넘어 드라이브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도록 하고, 주변 관광지 방문과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에서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까지 이어지는 100㎞ 구간의 ‘별구름길’이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추가 노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최종적으로 5~6개 노선이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될 예정이며, 결과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11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관광도로로 지정될 경우 관광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선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도로 지정 구간의 도로 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명소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가진 산과 바다, 역사와 문화가 ‘지나가는 길’에 머무르지 않고 ‘찾아가는 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현장평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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