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22일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양평 용문역부터 강원 홍천까지 32.7km 구간에 단선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 995억 원이다.
광역철도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이동 시간은 45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든다. 청량리까지는 1시간 30분대, 용산까지는 1시간 5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홍천은 전국 최초 귀농귀촌특구로 지정돼 약 8년간 1만 3천 명이 귀촌한 지역이다. 여기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이 더해지며 철도 개통에 따른 산업·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비는 예타 신청 당시보다 증액됐으며, 고용유발효과 1만 2천 명, 생산유발효과 1조 8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약 8~10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예타 통과에는 전국 최초로 강릉에 신축되는 소방공무원 심신 수련원 사업도 포함됐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로, 소방공무원 전담 치유시설로 운영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홍천의 교통과 산업을 함께 키워 지역 성장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