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은 「횡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접수에 돌입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핵심은 ‘이차보전’이다. 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의 최대 4%까지 군이 대신 내주는 방식이다. 단,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최소 1%의 금리는 업체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만약 대출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4%를 제외한 나머지 이자 비용은 모두 업체가 부담하는 구조다.
지원 한도는 업종별로 차등을 뒀다. 제조업 및 일반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한 우수 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 비제조업 8개 업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창업 1년 미만의 신생 기업은 제조업 5천만 원, 비제조업 1천만 원으로 지원 한도가 제한된다.
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2년 이상 영위), 도·소매업, 관광사업, 숙박·음식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재무제표상 제품 매출액 비중이 30%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영세 사업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군은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업체당 최대 3천만 원 한도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85%이며, 신용평가시스템 적용을 완화해 매출액 기준 없이도 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먼저 협약된 금융기관(농협, 기업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받은 뒤, 횡성군청 경제정책과 기업지원팀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로는 사업계획서, 매출 증빙 서류,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이 요구된다.
철저한 사후 관리도 예고됐다. 융자금을 사업 목적 외로 유용하거나, 휴·폐업, 타 지자체로 이전할 경우 지원된 이자 보전금은 전액 환수 조치된다. 또한 세금 체납 업체나 사치·향락업종,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문의: 횡성군 경제정책과 기업지원팀
(군청 2층 / ☎ 033-340-2046 / jhb9337@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