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기준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어 차등 지급된다. 횡성군은 인구감소 우대지역 혜택을 적용받아 타 비수도권 지역보다 높은 금액이 책정됐다.
1차 지급 대상인 기초수급자 가구는 60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구는 50만원을 받게 된다. 2차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가구에는 2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대상별로 기간이 다르다. 기초·차상위·한부모 가구 등 1차 대상자는 오는 27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2차 대상자는 5월 18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신청 가능하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두 차수 모두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를 시행한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기 위해 사용처가 엄격히 제한된다. 지원금은 횡성사랑상품권이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올해 8월 31일까지 횡성군 내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나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결제가 차단된다.
자신이 지원 대상인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20개 모바일 앱을 통해 어제(20일)부터 요청을 받고 있으며,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 여부와 지원액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조치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석병진 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 회장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벼랑 끝에 몰린 골목상권에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지원금 사용처를 지역 내 중소 영세 매장으로 제한한 횡성군의 결정이 지역 상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횡성군 콜센터(033-340-4700)나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